저녁을 안먹는 간헐적 단식 몸에서는 어떤 변화가 올까?

저녁을 안먹는 간헐적 단식을 하면 몸에서 어떤 변화들이 찾아올까요?
불규칙한 식생활로 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질병에 취약하신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저녁을 안 먹는 게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이번에는 저녁을 안먹고 하는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녁을 안먹는 간헐적 단식이란?

하루 한 끼를 굶음으로써 일정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간헐적 단식이라고 하는데, 너무 많이 오란 시간이 아닌 오후 2시쯤까지 점심시간으로 잡고 다음 날 아침을 먹는 방법으로 생각보다 편한 방법으로 간헐적 공복 상태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힘든 점이 있다면 현대인들이 하루 세 끼 중에서 가장 진수성찬으로 먹는 음식이 바로 저녁입니다.
가장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는 것도 저녁이고, 술도 저녁에 먹는다는 점이죠.

하지만 그런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몸에 좋지 않다는 점 아시나요? 저녁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 잠이 들면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물이 몸 안에서 썩으면서 독소로 변하게 되고, 세포를 늙게 하고, 염증을 일으키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만들어 내는 요인이 됩니다.그런데, 저녁을 굶거나 먹더라도 이른 저녁으로 정말 간소하게 먹고 공복시간을 길게 갖게 되면 이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오토파지 기능이란?

오토파지 기능이란, 우리 몸의 세포가 회춘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질병과 노화로부터 최대한 멀어지고 싶다면 알고 있어야 할 굉장히 중요한 개념인데요. 세포는 신체의 모든 조직과 기관의 구성 요소이면서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오래 쓰면 세포 내에 결함이 생기게 되고 세포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수명을 다 하고 쓰레기가 되는거죠.

이런 상황이 되면 세포는 생존을 위해서 결함이 생긴 쪽을 자가포식 하게 됩니다.(스스로 집어삼킨 후에 새로운 세포로 만들어냄)

그리고 더 젊고 건강한 세포로 태어나게 되는는데, 이는 피부 세포 뿐만 아니라 상처가 났던 혈관 조직이나 염증이 있던 내장기관의 세포들까지 모두 다 해당됩니다.

얼굴이라는 것은 우리 몸 속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하는데 오토파지 기능은 공복 상태일 때 활성화 되기 때문에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침을 굶고 점심, 저녁을 먹는 것 보다는 저녁을 굶고 수면시간을 끼고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세포들의 오토파지는 공복 12시간 이후부터 시작되어, 24시간이 되면 피크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종일 단식을 하기는 힘들잖아요? 저녁 한끼만 굶어도 충분히 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저녁 간헐적 단식 효과

1. 세포 하나하나의 기능이 살아나면서 머리가 맑아진다.

수행을 하고 명상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식사를 최대한 적게 하거나 금식하면서 속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머리를 많이 쓰면 신경 세포에도 여기저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되고, 점점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기능 저하가 찾아오게 됩니다.

이 때 새로운 세포로 치료가되면 뇌 기능이 살아나고 머리가 명료해 집니다.

2. 기운이 되살아 난다.

굶는데 기운이 난다는 점이 의아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먹던 사람이 저녁을 안먹게 되면 처음에는 당연히 힘이 없어지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게 되면 오히려 기운이 살아나고 피로감이 사라지게 됩니다.

만성피로로 아침마다 일어나는게 너무나 힘든 분들이 있다면 저녁 공복으로 인해 눈이 잘 떠지고 상쾌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또한, 인슐린 분비가 안정되면서 세포의 인슐린 민감성도 살아나고 혈당의 업다운이 심하지 않고 안정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기운이 유지되게 됩니다.

3. 다이어트의 효과가 커진다.

저녁을 굶으면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줄어들면 체중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는데, 우리가 아파서 살이 빠지거나 안 좋게 빠지면 살이 빠지면서 기운도 같이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살이 빠지면서 에너지는 차오르게 됩니다.

물론 저녁 대신 다른 간식을 먹는다던가, 아침, 점심을 엄청난 폭식을 하거나 디저트, 빵, 과자 등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다면 체중 감소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4. 염증을 가라앉히고 상처회복에 좋다.

상처는 염증과 연관이 있는데 염증은 우리 몸의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반응이긴 하지만 너무 과하면 불필요하게 지속되어 만성으로 가버리면 건강에 해가 됩니다.

세포의 오토파지 기능은 우리 몸의 염증 반을을 조정하기 때문에 저녁 한끼를굶고 공복시간을 길게 가지면 염증과 관계된 상처회복이나 자가면역질환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위장 질환이 사라진다.

저녁에 과식하고, 음식이 미처 소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잠을 자면 복압이 차 오르면서 위, 식도, 장까지 큰 부담이 됩니다. 폭식, 과식, 야식으로 인해 만성위염이나 식도염이 생긴 사람이라면 저녁만 굶어도 위장병이 싹 사라집니다.

다만, 대부분의 소화기 질환은 불규칙한 식습관이 항상 기저에 있기 때문에 아침, 점심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위장관 기능이 살아나게 되는 겁니다.

이 외에도 혀에 백태가 끼는 것이 없어지거나, 면역력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특히 과체중이면서 혈압, 당뇨, 고지혈증 경계에 놓여있거나 야식을 습관처럼 하면서 위장병을 달고 있거나 딱히 어디가 아픈 건 아닌데 몸이 항상 찌뿌둥하고 무겁고, 피곤하고, 영야제나 보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 컨디션이 항상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일정 기간 저녁식사를 굶어보는 게 아주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단, 당뇨가 심하다거나, 빈혈 같은 기저 질환이 있어서 여러가지 약을 먹고 있는 분들은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를 하신 후 시작하셔야 합니다.

간헐적 단식. 장기간 하면 생기는 부작용?

1. 근육량이 적거나 근감소증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체중이 빠질 때 지방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근육 감소도 같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근감소증이 있기 쉬운 60세 이상이신 분들은 추천드리지 않으며, 나이가 젊더라도 근육량이 절대적으로 적은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떤 연령대이든지 간에 저녁 굶기를 할 때는 반드시 근육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고 두 끼 식사를 할 때에도 최소 30%는 단백질이 포함된 식단으로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근육량을 보존하기 위해서 입니다.

2. 요요현상이 쉽게 올 수 있다.

장기간 저녁을 굶으면서 하루 두 끼만 먹다가 다시 하루 세끼를 먹게 되면 살이 찌는요요현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평생 저녁을 굶을게 아니라면 주 몇회만 한다던지, 일정 기간을 정해놓고 하는 게 좋구요. 아까도 운동 말씀 드렸는데 유산소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해서 굶는 만큼 대사가 느려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소식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다.

원래부터 한꺼번에 많이 못 먹고 이미 소식을 하고 있거나, 저체중인 사람인데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저녁을 굶는다면 득보다 실이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아침, 점심 밥만으로는 모든 영양소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저녁밥을 안 먹게 되면 영양불균형이나 에너지가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세포에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서 오히려 세포의 노화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4. 불면증이 올 수 있다.

저녁을 굶고 나서부터 잠을 못자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혈당이 오는 경우네는 숙면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무리하게 저녁에 단식을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양질의 수면도 중요한 건강관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이 안오는 데 공복을 유지하려 한다면 오히려 저녁에 하는 공복이 생활 리듬을 깨지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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