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는 것 보다 살을 찌는 게 더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으시는 분들이 있죠? 타고난 신체 때문에 살이 찌는 게 어려워 스트레스를 받고 멸치 소리 들으면서 기분 상하는 분들을 위해서 건강하게 살이 찔 수 있는 방법과 음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 차
연자육에 대해서
먼저, 연자육은 연의 씨앗입니다. 연꽃이 지고 난 자리에 연자방이 생기면 그 안에서 자라서 다 익으면 연자방에서 하나씩 꺼내게 되는데 에너지를 쓰는 게 아니라 거둬들여 수렴시키는 약재로 쓰여 왔습니다.
예로부터 연자육은 조선시대 왕들의 건강 비법이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영조와 인조가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즐겨 먹었으며 평소 심장병을 앓아왔던 성종의 치료제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효종은 즉위한 해부터 스트레스성 당뇨를 앓았는데 마음을 맑게 해준다고 해서 연자육을 처방받아 복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역대 왕들을 보면 다들 마음고생이 심하고 신경 쓸 일이 많아 병에 들고는 했는데 이럴때 처방 받았다고 합니다. 효능이 좋아 왕의 보약으로 소문이 났었고 그만큼 효능이 많은 음식입니다.
건강하게 살 찌는 방법
단순히 칼로리 높은 음식으로 살을 찌우는게 아닙니다. 살이 잘 안 찌고 저 체중 이라는 것은 몸에서 잘 저축을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걸 쉽게 표현 하자면 내가 항상 하던 일 외에 갑자기 외출을 한다던가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몸에서는 추가 에너지가 필요한데 저축해 둔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금방 몸이 지쳐서 생활하는 것 외에 새롭게 어떤 일을 하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이유 중 하나인 신경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계속 써서 혈액 소모량이 많은 분들 혹은 그래서 살이 찔 겨를이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몸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저축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연자육을 추천하는 이유
요즘 현대인들 또한 신경으로 인한 질환이 늘어나고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 살이 안찌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평소에 잠을 잘 못 잔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느끼는 분은 꼭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그렇다면, 영양소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연자육 영양소
100g 당 단백질 15.4g, 탄수화물 64.5g, 저항성 전분 등.
저항성 전분이란?
우리 몸의 소화효소에 저항해서 포도당으로 바뀌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서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전분을 말합니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아서 당뇨 환자분들께 좋고
또, 다이어트에 좋은데, 신경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는 사람이 섭취하면 오히려 살을 찌게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티아민과 마그네슘, 칼륨 함량
100g 당 티아민 0.64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티아민 하루 권장량의 43%입니다.
티아민은 근무력증, 신경쇠약, 신경불안정을 개선하고 소화기능에 관여하는 조효소 입니다.
100g당 마그네슘 210mg 하루 권장량의 52%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칼륨 1,370m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견과류 중에서도 가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호두보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합니다.
*호두 100g당 마그네슘 12mg 칼륨 353mg
연자육 효능
신경안전
신경이 안정되면 식욕을 촉진시키고 자율 신경실조증, 신경성 소화불량, 과민성 장증후군, 과민성 방광, 우울증 등 우리가 마치 몸이 허하면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신경도 과로하게 되거나 약해지면 우울증이나 여러 신경질병에 노출이 되게 됩니다.
불면증 개선
대체적으로 살이 안 찌는 분들을 보면 수면의 질이 좋지 않고 밤에도 심장이 두근두근 진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낮에는 에너지를 발산해서 쓰고, 밤에는 에너지를 수렴해서 거둬드려야 하는데 밤에도 에너지를 계속 쓰고 있다면 피가 마릅니다. 연자육에는 진정작용을 한느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가슴 두근거림, 수면 장애 개선에 도움됩니다.
비장을 튼튼하게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소장에서부터 내가 흡수해야 영양분을 최대한 흡수하게 되는데, 자꾸 묽은 변을 보면서 빠져 나오면 안되는 영양분, 미네랄들까지 빠져 나와서 살을 못 찌우는 분들이 있습니다. 먹는것보다 배출되는것이 많다는 거죠.
한의학적으로 연자육은 비장을 튼튼하게 해서 설사를 멎게하는 효능이 있는데, 단순히 지사제가 아니라 소화흡수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질 때 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서 건강한 변으로 조절 되게끔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수렴 작용
설사로 빠져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땀, 잦은 소변, 몽정, 냉대하 등 나가지 말아야 할 게 우리 몸의 진액들이 자꾸 새어나갈 때 막아주는 작용을 하는 음식입니다.
연자육 고르는 법
인터넷에서 연자육을 검색해서 구입하시면 보통 속껍질이 벗겨진 상태로 보이는 게 대부분입니다. 만약에, 화장실에 너주 자주가는 문제가 있는 분들이라면 거피가 안된 제품으로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연자육은 굉장히 딱딱해서 물에 불려야 하는데, 보통 하룻밤을 불리고 불리게되면 초록색 배아인 연자심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연자심을 보통 쓴맛이 난다고 다 버리시는데, 연자심이 약성이 훨씬 좋습니다.
청심제번 가슴에 열이 나고 , 답답하고, 심장 기능이 항진된 것을 진정시켜주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연자육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살이 잘 안 찌는 분이라면 연자바나나죽을 추천합니다.
연자바나나죽 재료는
연자육 종이컵1컵, 멥쌀 종이컵1컵 바나나 1~2개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연자바나나죽 레시피
1. 연자육과 멥쌀을 깨끗하게 씻은 후 각각 물에 불린다.
2. 연자육에서 연심을 제거한다.
3. 물에 불린 연자육과 멥쌀을 물 2컵과 함께 믹서기로 간다.
4. 물을 추가하면서 중불에서 눌어붙지 않도록 젓는다.
5. 걸쭉하게 죽 형태가 되면 바나나를 넣어 으깬다.
*기호에 맞게 소금간을 하시면 됩니다.
연자의 고소한 맛과 바나나의 단맛이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고
바나나의 살짝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연자육과 바나나가 궁합이 굉장히 좋은 음식입니다.
바나나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서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또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연자육과 같이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반대로 다이어트 중이다! 이런 분이 있다면 연자죽 보다는 현미밥에 연자육을 넣어서 연자밥을 드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남은 연자 심 사용하는 방법
초록색 연자심은 따로 모아서 기름 없는 팬에 간단하게 덖은 후 차로 우려 마실 수 있습니다.
심장에 열이 많거나 화병이 있는 분들, 갑상선 항진증으로 살이 찌지 않는 분들은 연심차를 드시는게 좋습니다.
연자육 섭취 시 주의사항
땅콩에 알러지가 있을 수 있는 것처럼 간혹 연자육에도 알러지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견과류이기 때문인데요. 처음 드시는 분들은 소량만 시험 삼아 먼저 드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 10~15알 정도 섭취가 권장 섭취량이며
변비가 있는 분이라면 과잉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치며
살이 안 쪄서 고민인 분들을 위해 건강하게 살 찔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살이 안 찌는 모든 경우에 만병통치약처럼 듣는 것은 아니지만, 신경이 예민하고 생각이 많거나 불안도가 높은 분들에게 마음을 가라앉혀주고 신경은 안정 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결국 살이 붙을 수 있는 몸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생각보다 연자바나나죽이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꾸준히 섭취하시어 건강하게 살찌우기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