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로 바지락 술 찜이 인기인데 사실 바지락은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크기가 작아 조개구이로는 먹기 힘들지만, 순두부찌개나 칼국수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 어제 먹었던 숙취를 해소해주는 좋은 식자재입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바지락에 모래가 많아 해감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바지락의 효능과 해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바지락 영양소
100g 기준 영양소
- 칼로리 : 65kcal
- 칼슘 : 80mg
- 마그네슘 50mg
- 구리 130mg
이 외에도 철분과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B12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2. 바지락 효능
- 다이어트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덕분에 체지방을 없애고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빈혈 예방, 개선
철분과 비타민B12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서 빈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빈혈은 철분 부족으로 인해 혈액 내의 적혈구 수가 부족하거나 적혈구가 충분히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찾아오는데, 빈혈이 생기면 에너지 부족, 피로, 두통,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철분은 혈색소를 형성하는 성분으로,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B12도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빈혈의 예방과 치료 모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 피로 해소에 탁월
타우린은 에너지 생산을 하는 성분 중 하나로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간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타우린은 간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주기에 피로 해소 효과가 더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B군과 미네랄 등의 필수 영양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간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주고 건강한 간 동작을 유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 숙취 해소
타우린은 탈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숙취 상태의 탈수 위험을 예방하고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은 영양소들은 면역력을 올려주는 효능도 있는데 이 영양소들이 숙취로 인한 체내 부담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3. 바지락 해감 방법
정말 좋은 식품이라는 건 알겠지만, 집에서 직접 요리하기엔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해감 방법입니다.
모래가 안 나오도록 해감하는 방법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 바지락을 먼저 깨끗한 물로 3~4회 씻어 줍니다.
- 3~4회 세척한 후 스테인리스 그릇에 넣고 물을 채워줍니다.
- 물을 채운 후 소금과 스테인리스 소재의 숟가락을 넣고 검정 비닐이나 신문지로 덮어 줍니다.
- 냉장실에 3시간 정도 두고 난 후 한 번 더 씻어주면 해감이 완료됩니다.
- 소금을 넣는 이유는 바닷물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몸속에 있는 모래들을 소금물을 섭취하면서 내뱉기 때문에 최대한 바닷물 환경과 비슷하게 해줘야 합니다.
- 스테인리스와 소금의 화학작용으로 인하여 모래를 더 잘 뱉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어두울 때 움직이는 습성이 있기에 검정 비닐이나 신문지로 덮어주면 활발하게 움직여 모래를 더 많이 뱉어내게 됩니다.
4. 바지락 섭취 시 주의사항
-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찬 기운이 받지 않으시는 분들은 섭취하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과다 섭취 시에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 6월부터 9월 사이인 산란기에는 주의가 필요한데, 이 기간에 바지락이 패류독소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패류독소는 바다에서 생물이 섭취하는 조개류 등에 존재하는 독성 물질로 마비, 두통, 구토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란 기간 중 먹을 때에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3월부터 4월 사이는 영양분을 충분히 모으고 체중이 증가하는 시기로, 맛과 영양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