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우리나라의 30세 이상 성인 중 7명에 1명꼴로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흔한 질병이지만 한 번 걸리게 되면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질병인데, 이런 당뇨를 앓는 분들이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으니 바로 사과즙입니다.

목 차
1.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의 장애, 인슐린 작용의 장애로 발생하는 대사질환으로서, 당, 단백질, 지질대사의 장애가 발생합니다.
당뇨는 크게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로 구분됩니다.
- 1형 당뇨병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해서 발생
1형 당뇨의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 치료가 필요
소아 연령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의 대다수는 1형 당뇨병입니다. - 2형 당뇨병
2형 당뇨는 말초 기관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2형 당뇨의 경우 운동과 식이조절 같은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진단법
당뇨병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임의로 측정된 혈당이 200mg/dL 이상일 경우 진단할 수 있고,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또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경우에 해당
다른 날 한 번 더 검사를 진행하여 위와 같은 검사 결과가 또 나온다면 당뇨병이라고 진단 합니다.
자가 진단법
-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 체중이 줄어든다.
- 최근 들어 과식한다.
- 물을 많이 마신다.
- 소변을 자주 본다.
위 사항이 본인에게 느껴진다면 당뇨가 의심될 수 있습니다.
당뇨의 특성상 혈당이 높지 않을 때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뒤늦게 진단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과 평소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켜야 합니다.
2. 사과즙이 위험한 이유
사과즙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에 괜찮은 과일이 사과, 배, 체리로 알려져 있지만 과일즙으로 먹으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에 필요한 당 권고 섭취량은(50g, 성인 기준) 인데, 사과즙은 당류 함량이 1회 분량 기준 10g입니다. 사과즙을 한 번에 두 개씩 섭취하시는 분은 당 권고 섭취량의 절반 가까이 이미 섭취하게 된 셈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사과즙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며, 특히 식후 사과즙을 후식으로 먹을 경우 식사 과정에서 올라간 혈당이 더 높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사과즙을 드시는 분들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과즙뿐만 아닌 다른 과일즙도 조심해야 하므로 혈당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3. 당뇨에 좋은 음식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현미: 현미는 백미보다 단단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압력솥으로 밥을 짓거나 죽으로 먹는 조리법이 좋습니다. 현미에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 당뇨에 도움이 됩니다.
- 오트밀: 오트밀은 귀리를 가공한 식품으로, 뜨거운 물에 불려서 먹거나 뜨거운 물 대신, 우유를 이용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오트밀의 효능은 아랫글에서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시금치: 시금치도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인슐린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 당뇨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의 견과류, 브로콜리 등의 저혈당 식품이 당뇨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4. 당뇨에 위험한 음식
당뇨에 안 좋은 음식은 액상과당이 들어가 있는 음료들과 식혜, 쌀밥, 빵, 라면, 튀긴 음식 등 당분이 많은 간식입니다.
안 좋은 음식들을 나열해 보니 일상생활에서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뇨의 예방과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당뇨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자는 인식이 아닌, 당뇨에 좋지 않은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일상에 노출된 문제를 조금씩 개선해 나가며 당뇨병의 위험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